어제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대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발 하라리 히브리대 교수는 인공지능(AI)의 발전과 그 사회적 영향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습니다. 이 대담은 "AI 시대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약 90분간 진행되었으며, AI 기술이 노동 시장, 교육, 정치, 그리고 인간 중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AI 기술이 불평등을 완화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 사용법을 국어와 산수처럼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AI가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정책 브랜드인 "기본사회"와 AI 기술의 접목 가능성을 언급하며, AI가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발 하라리 교수는 AI 기술이 가져올 윤리적, 철학적 도전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그는 AI가 인간의 자유와 프라이버시를 위협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책임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AI 기술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제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담 후에는 이공계 출신 청년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미래의 직업 환경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준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대담은 AI 기술이 가져올 기회와 도전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한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정책적 접근과 유발 하라리 교수의 철학적 통찰이 조화를 이루며, AI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AI 기술이 인간 중심 사회를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이며, 그 사용 방식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